NO.005 트럼펫 튜닝관의 패치수리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수리는 오래 된 금관악기의 구멍을 막기위해 사용되는[패치]라는 기법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간단히 생각하면 구멍난 옷에 천을 덧대어 꿰메는 것과 같은데요, 요즘은 악기도 옷도 싸고 흔해져서 구멍이 나면 새 것을 구입하는 경향이 크지만 사진의 악기의 오너분께서는 아주 애지중지 하시는 악기이므로 고쳐서 쓰시기를 반복하고 계십니다. 메이커는 바하 구요, 뉴욕 시절의 모델로 라이트웨이트 사양입니다.

사진처럼 0.6미리 두께 정도의 황동판을 이용하여 2번관의 곡선에 맞도록 햄머로 두드려가며 성형을 합니다. 딱 맞게 되면 구멍이 난 부분을 표면처리 하여 준비된 패치를 빈틈없이 솔더링 한 후 리크가 남아있는지 꼼꼼히 체크해 줍니다.

줄로 매끄러운 곡선을 만들고 버핑으로 광택을 내준 후 래커링을 하여 부식이 일어나지 않도록 합니다. 이번 경우처럼 악기 전체가 노 래커 상태인 경우에는 일부러 래커링을 하지않고 자연히 변색이 진행 되도록 놔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한달 정도 지나면 수리한 부분이 산화에 의해 주변 분위기와 동화되어 자연스럽게 변화 됩니다.

새 악기처럼 샤프하고 시원한 음색은 아니지만,올드악기가 아니면 낼수 없는 소박함과 부드러움을 가지고 있어 오너에게는 새 악기보다 사랑받고 있는 트럼펫 입니다.
참고가격:패치제작 60,000(부가세별도, 래커링 추가시 15,000추가) 납기 2-3일정도(이 악기의 경우), 크기나 장소에따라 견적이 달라지므로 참고 바랍니다.

2020.1.23  노나카뮤직하우스코리아

점장 김하니

기사나 사진의 무단도용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