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006 색소폰의 솔더링

안녕하세요 노나카뮤직하우스 코리아 입니다. 오늘은 색소폰의 솔더링(납땜)수리를 두 가지 소개 드리려고 합니다.
색소폰은 기본적으로 황동(영어:brass, 일본어:신추/真鍮)재질로 제작되어지며 황동은 동과 아연 그리고 약간의 니켈의 합금으로, 각 금속의 함량과 용도에따라 여러 종류가 존재합니다. 황동의 경우 접합법이 크게 3가지로서 1.납땜(soldering, 일어:한다/半田) 2.은 용접(brazing, 일어:긴로우銀ロウ) 3.물리적 접합(비스,볼트) 에 의해 조립되어 집니다. 납땜과 은 용접은 융점과 강도가 크게 다르므로 용도에 따라 쓰이는 부분이 대략적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납땜의 경우 대략 180도-200도 사이의 온도에서 이루어지며 은 용접의 경우 670-700도전후의 고온에서 이루어집니다. 악기의 경우 제작되어진 재료의 위에 일반적으로 도금이나 래커 등으로 산화를 방지하는 처리가 되어 있으나, 색소폰처럼 래커의 경우 약 190-200도전후에서 연소가 시작되므로 용접 작업중에 까맣게 타버리거나 갈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특히나 셀머사의 래커는 변색되기 시작하는 온도가 낮은 편이어서 용접작업이 어려운 편입니다. 수리 작업의 포인트로서 얼마나 래커의 외관을 상하지 않게(색깔이 변하지 않게) 용접작업을 끝내는가가 결과물의 만족도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되겠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부분은 네크 소켓 부분과 키 가드의 브레이싱 부분의 솔더링이 물리적인 힘에 의해 떨어진 경우의 재 접합이 되겠습니다.

1.네크
맨 위의사진을 참조하세요. 네크와 본체를 접합하는 소켓부분 용접이 들떠있습니다. 소프트 케이스에 넣어 운송중에 자신도 모르게 어떠한 외력이 작용한 것이 원인일수도 있으며 제조중 약간 강도가 떨어지게 용접된 것이 넥의 접합분해과정의 스트레스가 장시간 쌓여서 크랙으로 발전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이러한 경우는 용접이 떨어진 상태라도 꽉 끼어있는 상태로 구멍이 나 있는 상태만 아니라면 연주중에 이상을 느끼지 않으므로 오너 자신도 언제 발생했는지를 모르시는 경우가 많을까 싶네요. 분해해서 약간 힘을 주어 뽑아보니 간단히 분리되어 버렸습니다.

 

래커를 태우지 않게 조심스레 용접을 합니다. 적절한 불의 세기를 조정하는 감각은 경험이  많이 필요합니다.

래커도 변색되지않고 깔끔하게 빈틈없이 용접이 되었습니다.

2. 로우Eb 키 가드 브레이스
색소폰의 용접부중에 가장 잘 떨어지는 부분이 아닐까싶습니다. 조립시 키 가드에 텐션이 걸려있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용접부의 피로가 누적되어 어느 순간 갑자기 떨어지게 됩니다.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정상상태에서 불필요한 텐션이 생기지 않도록 부품의 형태를 교정 후 용접작업이 필요합니다.

수리후의 모습입니다.

연주중의 노이즈나 키 동작중의 잡음, 터치감이 좀 이상하다 싶을 경우 혹시 용접부가 떨어지거나 반쯤 들떠있거나 하지는 않은지 한 번 점검 해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가격:네크 40,000(부가세별도) , 키 가드25,000(부가세별도) 납기 당일완료가능.
궁금한 점 있으시면 문의 주세요.

2020.4.3

노나카뮤직하우스 코리아

점장 김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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